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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은 조금 과한 것 같고 당일치기로 가볍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을 때, 서울/인천/경기도 인근의 가볼만한 곳으로 강화도를 추천합니다.
주말에 집에서 더위와 싸우는 것보다는 ‘인천 근교 어디라도 가서 콧바람이라도 쐬자’라는 심정으로 급작스레 결정된 당일치기 여행 강화도편입니다. 강화도는 인천이기는 해도 서울/경기도에서 출발하는 것과 이동시간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인천이지만 1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동막해수욕장을 기준으로 맛있는 식사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즐겁게 먹고 즐긴 오늘 하루 일정을 같이 느껴보실까요?
초가삼간 보스턴 수제버거
운영시간 10:00~16:00 (라스트 오더 15:30)
매주 수요일 휴무
초가삼간 보스턴 수제버거는 동막해수욕장에서 차로 6분정도 떨어져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강화도에만 본점과 함께 보스턴 수제버거만 총 4곳이 입점되어 있는데요. 강화도에만 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수제버거가 얼마나 관광객들에게 핫한 맛집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에 4곳이 운영중임에도 오늘 갔었던 초가삼간 보스턴 수제버거집은 특히 방문하고 싶었는데요. 그이유는 바로 초가집인테리어로 너무나도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매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장분위기만 예쁘다고 해서 맛집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음식점의 가장 기본인 음식의 맛이 가장 중요한데요. 두툼한 패티와 보스턴 수제버거만의 시그니처소스로 맛을 내어 주기적으로 햄버거를 먹기위해 방문해주시는 고객분들이 많은 매장입니다.
아래의 메뉴를 포함하여 총 7개의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세트의 경우에는 감자튀김+음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 대표메뉴 ▲
보스턴 치즈버거 - 단품 7,400원 세트 10,900원
모짜렐라 치즈버거 – 단품 8,900원 세트 12,400원
탱글새우버거 단품 8,900원 세트 12,400원
후기를 보니 70이 다되가는 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라고 하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햄버거 인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일반 패스트푸트가 아닌 수제버거만의 매력을 느끼며 소중한 한끼의 배를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동막해수욕장
8월10일 토요일 1시쯤 방문하니 그 넓은 동막해수욕장이 온통 갯벌로 가득했습니다. 바다이기에 약간의 바닷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저~멀리 시야에도 바닷물은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갯벌이 드넓게 펼쳐졌는데요.
폭 10m, 길이 200m의 해변이 펼쳐져 있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을 체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만조와 간조로 인해 어느 시간대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동막해수욕장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조 전후 2시간 정도가 갯벌체험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하니 아래의 사이트를 통해 간조시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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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조개를 잡거나 진흙놀이를 하는 등 갯벌을 다양하게 즐겼고, 야영장과 공영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은 바다뷰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모래해변보다는 조금 위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모래 위에 텐트를 치는 것보다 곳곳에 나무들도 심어져 있어 조금은 선선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주변에는 음식점, 오락실, 노래방 등 편의시설이 많아 1박을 하는 경우에도 지루할 틈 없이 동막해수욕장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옥카페 드리우니
운영시간 10:30~20:00 (라스트 오더 19:20)
연중무휴
드리우니는 한옥카페로 동막해변에서 차로 13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습니다. 동막해변보다는 처음 방문지인 초가삼간 보스턴 수제버거집과 차로 7분정도로 더 가까운데요. 만약 방문을 하신다면 이점을 고려하여 여행스케줄을 조정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카페 중 나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한옥인테리어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드리우니’였습니다. 3시 조금 넘어서 들어선 드리우니 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좋은 시간대였던 것 같습니다.
카페에 가면 그집의 시그니처를 꼭 먹어보려하는 나이기에 시그니처메뉴인 ‘드리우니라떼’를 주문했는데요. 흑임자와 쑥 그리고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쑥 향이 너무 강해서 잘 안먹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리우니라떼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드리우니 눈꽃 팥빙수를 하나씩 시켜 드시고 있더라고요. 이 빙수야 말로 이집의 BEST OF BEST 메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 빙수를 한번 먹어 봐야겠네요.
▲ 대표메뉴 ▲
자몽에이드 7500원
대추차 8500원
드리우니 눈꽃 팥빙수 16500원
카스테라 찹쌀경단 6000원
드리우니 라떼 (흑임자+쑥+크림)
강화손칼국수 전등사점
운영시간 10:00~18:00 (라스트 오더 17: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카페에서 라떼를 마시며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먹은 것들을 잊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이동하였습니다. 동막해수욕장에서 차로 11분정도 떨어진 곳으로 강화손칼국수 전등사점을 소개합니다.
강화손칼국수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면발에 있습니다. 모두 자가반죽으로 진행을 하고 직접
썰어서 그런지 보통의 칼국수면과는 다르게 울퉁불퉁, 꾸불꾸불한 모양인데요. 이 비쥬얼이 칼국
수의 맛을 더하는데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마감시간은 6시이고 라스트오더는 5시반까지라고 하네요.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고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대표메뉴 ▲
바지락칼국수 10000원
얼큰 바지락칼국수 11000원
김치만두(4개) 6500원
고기만두(4개) 6500원
면발의 쫄깃함 만큼은 일등일 것 같은 강화손칼국수에 오셔서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