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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별미가 없을까 고민한 끝에, 온가족이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말고기를 먹으로 떠났습니다. 평상시에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에 가족들 입맛에 맞을지 보증할 수는 없었지만 제주도에 온김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서귀포 중문 ‘마리조아’ 식당 운영정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215 1층

    🥩운영시간 : 12시~21시 (라스트오더 8시) 

    🥩주차장 : 무료 주차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입구에 있는 간판, 입구 왼편에 있는 말의 모양은 누가봐도 말고기를 파는 식당으로 보입니다. 외관부터 말고기 전문점으로 보여, 말고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잘왔구나!!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마리조아식당 건너편으로는 실제로 말이 보여요.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는데 약간의 죄책감이말은 왜 미안하게 저기에

     

    ‘마리조아’ 코스요리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마리코스 : 5만원

    엑기스, 사시미, 육회, 초밥, 마까스, 갈비찜, 구이, 샤브샤브+검은지름(특수부위)

     

    ➡️조아코스 : 3만원

    엑기스, 사시미, 육회, 초밥, 마까스, 갈비찜, 구이, 샤브샤브

     

    마리코스와 조아코스의 차이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마리코스와 조아코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검은지름(특수부위)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예요. 그러면 검은지름(특수부위)가 대체 무엇일까요? 바로 위의 곱창 같은게 바로 검은지름이라는 특수부위랍니다.

     

    솔찍히 평을 하자면 음저는 조아코스를 추천해도 좋을 것 같아요. 냄새가 조금 강해서 가족들이 먹기 힘들었는데, 그런데 신기하게 입맛은 정말 입맛은 오백다섯가지인가봐요. 엄마는 맛있다며 잘 드셨어요. 냄새가 조금 강한 걸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엑기스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우리 가족은 마리코스를 먹었어요. 처음에 나오는 말 엑기스는 색깔도 맛도 한약 같았는데요. 솔찍히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았지만,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이기에 건강을 생각하면서 바로 드링킹! 했답니다. 괜스레 건강해진 느낌이었어요.

     

    마까스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코스요리이기에 다 먹으면 순서대로 하나씩 가져다주세요. 마까스가 뭘까 했는데, 돈까스에서 돼지 대신에 말이 들어간 거더라고요.

     

    구이

    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제주도 마리조아 (말고기전문점)

    말고기를 구이로 먹으면 좀 질기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제가 먹었을 때는 구이만 별도로 시켜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말고기 구이는 거의 육회에 불을 스치듯 구은 것처럼 구워주더라고요. 아마 즐기다고 하신 분들은 불에 너무 많이 구운게 아닐까 싶어요.

     

    샤브샤브

    양이 너무 많아서 샤브샤브까지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혹시 샤브샤브만 포장이 가능할지 문의드리니, 너무 친절하게 포장을 해주셨어요. 숙소로 돌아온 우리 가족은 저녁때 배달음식과 함께 포장해온 샤브샤브로 맛난 한끼를 또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마리조아’  마무리

    입맛을 돋우는 양념된 육회와 입에서 살살 녹는 구이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말고기이기에 입맛에 맞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11살 조카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 있기에, 코스요리를 주문하지는 않고 마까스’ 15,000원짜리를 별도로 주문해줬어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조카라 많이 안먹을 것 같다고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많이 먹지 않았네요. 조카의 입맛에는 미안하지만 우리가족은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돌아왔네요.

     

    아직 말고기를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제주도에 여행갔을 때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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